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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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맞는 독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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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이트관리자
작성일14-08-14 10:08 조회1,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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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약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필요하지 않듯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대상에게 맞아야 한다. 예를 들면 책을 싫어하는 아이인지, 좋아하는 아이인지, 만화만 읽는 지, 과학책만 읽는 지에 따라 읽으면 좋을 책이 따로 있다.

또 얼렁뚱땅 읽거나 대충대충 읽는 아이에게 읽힐 책과 생각하며 정독하는 아이에게 읽힐 책은 따로 있으며, 마음이 들뜬 아이에게 읽힐 책과 안정된 아이에게 읽힐 책이 따로 있다. 그래서 책 좋아하는 자녀로 만들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녀의 독서 이력서를 검토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 먼저 진찰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독서교육을 시작하려면 그 동안에 읽은 책의 양과 종류와 읽기 스타일을 알아보아야 한다.

이력서가 사람의 살아온 과거를 보여주듯이 독서이력서는 그 사람이 이제까지 읽어온 책의 내용과 읽기 방법을 보여준다. 즉, 독서이력서에는 그 사람의 생각이 보이고, 가치관이 보이고, 꿈이 보인다는 점에서 독자의 정신의 내용이자 지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독서교육을 시작하려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은 먼저 어린이의 독서 이력을 알아보아야 한다.

<독서 이력서 쓰는 방법>
(1) 자녀에게 종이를 주고 이제 까지 읽은 책의 이름을 다 써보게 한다.
(2) 책 이름 옆에다 주인공의 이름을 적게 한다.
(3) 주인공 이름 옆에다 이야기의 내용을 한 문장 정도 적게 한다.
(4) 독서이력서는 한가하고 편안한 시간에 써야 한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좋다.
(5) 독서이력서는 자녀 혼자서 작성하게 한다. 부모님이나 형제가 옆에서 참견하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독서 이력서 해석하기>
(1) 자녀가 책 이름을 몇 권이나 썼는지 세어본다.
그 곳에 쓰인 책들이 자녀가 기억하는 책들이다. 읽었지만, 이름을 쓰지 못한 책은 얼렁뚱땅 읽어서 머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흘러가버린 책이다. 즉, 눈으로는 읽었어도 두뇌로는 읽지 않은 책이다. 어머니가 양적 독서를 권했을 경우에 이런 현상이 생긴다.

(2) 무슨 책의 이름이 가장 많은지 찾아본다.
위인전? 세계명작? 전래문학? 역사물? 순수문학? 명랑물? 마법판타지? 하이틴 로맨스? 폭력물? 가장 많은 숫자의 책이 지금 자녀의 정신과 가치관을 지배하고 있다.

(3) 책의 이름은 썼는데 주인공이나 내용을 쓰지 못한 책의 숫자를 세어본다.
책 이름, 주인공 이름, 내용의 비율이 1:1:1이라면 무척 꼼꼼히 읽고, 재미있게 읽고, 생각하며 읽는 모범 독자이다. 그러나 책이름과 주인공 이름의 비율이 3:2:1 정도라면 대충대충 읽는 스타일이다. 이런 습관이 계속되면 교과서도 대충대충, 시험지도 대충대충 읽게 되어 공부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대충대충 읽는 아이들>
▲ 원인 : 대체로 독서란 곧 ‘줄거리 읽기’라는 안일한 생각과 습관이 굳어진 아이들이 다. 이런 아이들은 읽으면서 상상하고 읽으면서 추리하고 주인공과 동일시를 통하여 울고 웃는 경험이 일천하다. 그래서 스토리 찾기에 급급한 경우이다. 이런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들인 습관이라기보다는 부모님이나 교사가 줄거리 읽기, 혹은 빨리 읽기를 강조한 경우가 많다.

▲ 치료 : 독서의 즐거움에 줄거리 찾기만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하면 자연히 사라지는 가벼운 문제이다. 상상하는즐거움, 추리하는 즐거움 비판하는 즐거움 알려주어야 한다.

예) 링컨은 복숭아뼈가 쑥나오는 바지를 입고다녔습니다.
이 문장을 대하는 아이들은 생각하게 된다. 간나하구나, 키가컷구나, 수수했구나, 부모님을 조르지 않았구나, 말랐구나....이런 생각을 하게되면 아이들은 빨리 읽지 못한다. 생각할 수 있는 문장, 책을 제공하는 일이 급선무이다.

<오래 동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
▲ 원인 : 독해능력 부족 현상이다. 독해능력 중에서도 어휘력, 이해력, 요약능력, 분석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내용이해가 불충분하고, 따라서 읽은 내용을 요약하기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하루 종일 공부해도 머리 속에 저장되는 내용이 적다. 또 저장되었다 해도 분석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저장한 내용은 뒤죽박죽으로 저장되어 시험시간이나 발표시간에 다시 꺼내려 할 때에 필요한 내용을 꺼낼 수가 없게 된다. 독해력이 낮은 이런 학생들의 특징으로는 문제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서 엉뚱한 답을 쓰는 경우가 많다.

▲ 치료 : 가장 먼저 할 일은 어휘력 향상이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어떤 공부도 잘 할 수 없다. 그러나 사전을 외우는 식의 어휘공부는 아이들을 질리게 한다. 어휘력 향상 작전에는 첫째, 책을 읽는 중에 자연스레 길러지는 어휘력이 있고, 특별 프로그램을 통하여 놀이처럼 익히는 어휘력이 있다.

<5분만 되면 정신이 딴 데로 쏠리는 아이들>
▲ 원인 : 집중력이 빈약한 현상이다. 집중력이 빈약하면 책을 읽고도 중심생각을 뽑아 낼 수 없으며, 오래동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오래동안 방치하며 주의산만 어린이가 되어 자신은 물론 한 반 친구들, 선생님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치게된다.

▲ 치료 : 가장 좋은 방식은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책에 푹 빠지게 하는 일이다. 책에 푹 빠지게 되면 집중력은 자연스레 길러진다. 엄마가 지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집중력 훈련을 권할 수도 있다. 동전 쌓기, 젓가락으로 콩줍기, 숨은 그림 찾기 등등이 있다.

<알맹이 없는 독후감을 쓰는 아이들>
▲ 원인 :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는 이해했지만,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을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즉, 상상력, 추리력, 판단력, 창의력, 문제해결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책 줄거리만 쓰고 나면 쓸거리가 없어진다. 그것이 바로 알맹이 없는 독후감이며, 현재 가장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 치료 : 줄거리 읽기 중심이 아닌 심층 독서, 감상 독서, 비판독서를 시도하게 한다. 그런 훈련은 혼자하기 보다는 어머니나 교사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즉, 한권의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하여 생각을 키워가는 독서훈련이다. 혼자하기 보다는 3-5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슬픈 장면을 읽는 데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 아이들>
▲ 원인 : 상상력의 부족일 경우가 많다. 상상력이란 주인공과 독자를 감정적으로 연결 짓는 고리의 역할을 해준다. 상상을 통하여 주인공의 삶을 나의 삶으로 동일시하게 되면 주인공이 고통을 받으면 슬퍼지고 주인공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기뻐하게 된다. 그러나 상상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감정 이입이 어려워 주인공과 독자가 따로 놀게 된다.

▲ 치료 : 상상력을 길러주고 휠링을 강화시켜 주인공과 동일시를 쉽게 경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책읽는 환경이 조용하고 아늑할 필요가 있다. 상상력을 길러주는 일은 책을 읽으면서 책 속의 장면을 자주 상상해 보는 훈련이다. 단시일 내에 상상력을 기르는 방법으로는 상상력 훈련 과정을 택할 수도 있다

[출처] 독서이력서|작성자 한줌두줌
입학사정관 도입으로 인한 자기소개서 작성, 논술과 구술시험과 면접 등의 활용으로 인하여

독서는 이 시대의 맞춤 교육에 꼭 필요한 것이 되었다.



독서를 통한 기초적인 학습능력과 배경지식 함양은 물론, 창의력과 사고력, 이해력, 어휘력의 향상으로

모든 교육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적인 능력을 위하여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교육의 진실이다.



이제, 독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할 필요도 없는 것이기에

독서에 대한 꾸준한 관리를 위하여

독서를 통한 독서이력기록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이 시대의 맞춤 교육에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독서를 통한 학습능력과 배경지식, 창의력, 사고력의 향상은 벼락치기 시험처럼 급하게 준비될 수는 없기에,

바로 꾸준한 독서를 통한 독서이력기록장만이 가장 보편타당한 대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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