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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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 - 이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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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이트관리자
작성일14-08-14 12:04 조회7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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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 - 이범선

계리사 사무실 서기인 철호는 월남 가족의 가장으로 어머니 만삭의 아내 동생 영호와 여동생 명숙과 해방촌의 판자집에서 살아간다. 그가 열심히 성실하게 살려고 하나 사회(전쟁으로 인헤 파괴된 사회)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러한 비극 속에서 결국 철호는 방향을 상실한 오발탄 같은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그의 어머니는 전쟁으로 인해 정신이상이 되어 삼팔선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수없이 말했으나 항상 ‘가자’라고 외친다.

여동생 영숙은 양공주가 된다.

동생 영호는 제대하고 2년이 넘도록 방황하면서 철호의 양심적인 삶을 거부하고 속물적 삶을 추구하다 결국은 권총 강도로 붙잡힌다.

경찰서에 갔다가 아내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영숙에게서 돈을 빌려 병원으로 가지만 음악가를 꿈꾸던 아내는 이미 죽었다.

철호는 치과 앞을 지나다가 충치가 아파 옴을 느끼고 충치를 치료를 해가면서 뽐아라는 의사의 권유도 무시하고 다른 병원에 가서 충치를 다 뽑음

거리로 나온 철호는 택시를 타고 해방촌으로 병원으로 경찰서로 행선지를 바꾸면서 혼란에 빠지고 운전수와 조수는 ‘어쩌다가 오발탄 같은 손님이 걸려 들었다’고 투덜거리며 섴지 같은 피를 흘리는 철호를 태운 택시는 목적지고 없이 차량행렬에 끼어드러 달려 갔다.

주제

전쟁 후의 불안한 상황 속에서 양심적 인간의 비극적 삶

이 작품에서 볼 수 있는 현실의 모습은?

헐벗고 양심이 사라지고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만 남아 있는 전후의 비극적 상황

오발탄의 소설적 의미는?

방향을 상실한 철호의 모습을 통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당하는 양심적 인간의 반어적 표현

어머니의 ‘가자’의 의미는?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로 평화와 안정이 보장된 곳으로 가려는 강력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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